42년 동안 이어진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한 축구대표팀이 오늘(13일) 귀국했습니다.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은 곧바로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과 국내파 선수들만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며, 한국엔 카타르의 소리아와 같은 공격수가 없다고 한 발언은 오해가 있어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거취를 묻는 말에, 지난 12년 동안 대표팀엔 10명의 감독이 거쳐 갔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얻었느냐고 반문하며, 내일이라도 가면 그만이지만 새 감독을 선임하면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원정에서 0대 1로 진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3위로 처져 있습니다.
슈틸리케호는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다음 달 11일 캐나다 평가전과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해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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