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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최고의 발레리나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알레산드라 페리가 우리 무대에 오릅니다.
53세, 최고령 발레리나이기도 한 페리가 자신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어떻게 연기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음악에 따라 몸을 흘려 봅니다.
어느 만큼 감정을 담을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수없이 연습하고 공연한 작품인데 매일 더 새롭고 신경이 쓰여서입니다.
현역 최고령 발레리나, 알레산드라 페리가 '케네스 맥밀란' 안무의 드라마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 관객과 만납니다.
[알레산드라 페리 / 발레리나 : 사실은 이런 시간이 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기회로 한국에 오게 돼 너무 감사합니다.]
페리는 21살에 영국 로열발레단의 최연소 수석 무용수로 줄리엣을 연기한 뒤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무용수라는 평가와 함께 은퇴 때까지 최고의 무용수로 군림했습니다.
6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지만, 나이가 무색하게 지금도 전 세계를 오가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알레산드라 페리 / 발레리나 : 항상 무용수이기 전에 한 인간 여성으로서 저를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역할을 할 때 무대에 섰을 때 내면적인 것들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저의 장점이지 않나….]
이번 내한 공연에선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 무용수 에르만 코르네호가 '로미오'로 페리와 함께 무대에 섭니다.
정신적인 두려움으로 잠시 토슈즈를 벗었지만 자신이 있을 곳은 무대라는 걸 알게 된 페리는 미래의 계획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그저 춤을 추는 것이 즐겁다는 현역 최고령 발레리나의 몸짓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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