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오늘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불과 닷새 전 무수단 시험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가 성명을 내서 경고했는데도 또 도발을 감행한 것은 북한이 얼마나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거듭된 도발 때문에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만 심해질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모든 조치를 동원해 북한을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아침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근처에서 무수단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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