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대선 좌우할 최대 이슈 부상 / YTN (Yes! Top News)

2017-11-15 13

[앵커]
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개헌 추진 발표에 정국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헌 방식과 시기, 차기 주자 간 연대나 제3 정치 세력화 가능성 등을 놓고 대선 판세 전체가 요동칠 전망입니다.

출발점에 선 차기 대권 주자들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하면서 차기 대권 구도는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정치권이나 국민 여론 모두 개헌에 대한 찬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펼쳐질 대선 정국은 개헌론이라는 메가톤급 이슈에 따라 재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의 대통령제 개편방안은 4년 중임 대통령제나 의원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 등으로 논의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무엇이 됐든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권력을 나누는 데 방점이 찍혀있어 차기 대권 주자들의 셈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나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앞서 나가고는 있지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전 더민주 대표 등도 연대나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경우 변수가 생겨납니다.

이럴 경우 대선 주자를 매개로 제3 지대론, 비패권지대론 등 각종 새판 짜기 시도 역시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임기 중 개헌을 하겠다고 밝힌 부분이 대선 정국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입니다.

개헌과 함께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라는 전례 없는 상황이 형성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대권 판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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