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 백성문, 변호사
[앵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오늘 오후 2시에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최순실 씨도 모른다, 또 기업 삽대로 강제모금도 지시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던 안종범 전 수석입니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그냥 다 뒤집어 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여기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을까요. 오늘 두 분과 함께 관련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백성문 변호사 두 분 나와계십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최순실을 모른다고 얘기를 했던 안종범 전 수석이 오늘 검찰에 불려나가는데 오늘 일간지에 의미있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게 안종범 전 수석의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직거래였다. 나는 지시한 대로 따랐다는 얘기를 하는데 입장을 바꿀까요?
[인터뷰]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안종범 수석은 지금까지 최순실 씨도 모른다.
미르, K스포츠재단에 관여한 게 없다 이런 정도의 얘기를, 원론적인 얘기만 해 왔는데 일단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도 안종범 수석이 개입했다는 얘기를 안 했다가 이제 검찰조사를 통해서 안종범 수석이 기업 간의 모금에 개입했다는 얘기를 했고요.
그 외에 정현식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도 안종범 수석과 문자를 주고받은 그런 일이 많았다고 했고 또 안종범 수석이 정현식 K스포츠재단 부인에게 문자를 보내서 뭔가 그런 게 공개가 되는 상황에서 지금도 설마 최순실을 모른다.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과 관여한 바가 없다고 대답을 내놓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형량에 엄청나게 악영향을 끼치게 될 거예요.
이건 어차피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모 일간지에 이건 대통령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다라고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지금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잖아요. 아마 거기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수석이 대통령이 시켰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을 그동안 보좌해 왔고 사실 안종범 수석은 성대 교수를 할 때부터 경제교사시작을 해서 그다음에 18대 비례대표위원, 이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추천해서 들어간 걸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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