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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직접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대통령의 직접 출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청와대 측에 전달한 가운데, 오늘(22일) 16차 변론에서는 안종범 전 수석이 마지막 증인으로 심판정에 서게 됩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헌법재판소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과 특검 수사를 적극적으로 비판했던 최순실 씨.
[최순실 / 국정농단사건 피고인(지난달) : (박 대통령이 탄핵 대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삼성 뇌물 혐의 인정하십니까?) ......]
대통령 대리인단은 최 씨가 이번 사건 핵심 증인이라며 추가 신문을 요구했고 재판부가 받아들였지만, 오히려 최 씨가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최 씨는 이미 지난달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을 많이 해 더 이상 진술할 것이 없다며 헌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다만, 당초 자신의 형사 재판 일정과 겹쳐 불출석이 예상됐던 안종범 전 수석의 경우 재판 일정이 연기됐다며 출석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이 된 셈입니다.
안 전 수석을 끝으로 증인 신문이 막을 내리게 되면서 관심사는 박 대통령의 헌재 직접 출석 여부에 쏠립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YTN 취재진에게 대통령의 직접 출석이 기회라고 판단하고 이 같은 의견을 박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헌재가 대통령이 출석하면 국회 측과 재판부의 신문이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한 만큼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통령 대리인단으로서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은 만큼 대통령의 출석을 놓고 막판 설득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와 24일로 예정된 최종 변론 기일 연기 여부가 16차 변론에서 결정될 것인 만큼, 탄핵 심판의 최종 일정표 역시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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