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업자가 임플란트 수술...의사 보조까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치과 재료 납품업자들이 불법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의사와 함께 수술방에서 보조 일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자격 없이 무허가 임플란트 수술을 한 혐의로 치과 재료 납품업자 51살 최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순천 시내에 치과용 드릴 등 각종 장비를 갖춰놓고 시중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치아 한 개에 60에서 70만 원씩을 받고 수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거래처 치과의사들이 부르면 실제 의료진인 것처럼 함께 수술방에 들어가 보조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수술 보조 행위를 요구한 치과 의사 7명과 자격 없는 업자에게 수술에 쓰는 마취제를 판 혐의로 제약회사 직원 1명도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4명만 확인됐지만, 이 같은 불법 의료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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