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관련 모든 사태가 자신의 잘못이고 불찰" />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관련 모든 사태가 자신의 잘못이고 불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관련 모든 사태가 자신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열흘 만에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가 돼 있고, 정치권이 요구하는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고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다는 말로 머리를 숙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다시 한번 저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철저한 검찰 수사도 다짐했습니다.
비서실과 경호실에 검찰 수사 협조를 지시했고 자신도 필요하면 검찰 수사를 받고 특검까지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돼야 한다며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은 하루 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다신 한번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는 말로 대국민담화를 마무리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413343696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