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종교계 원로 면담..."시국 우려 경청"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지난주 대국민 담화 이후 후속 조치를 고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천주교와 기독교 원로들을 만나 정국 수습을 위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염수정 추기경과 김장환·김삼환 목사 등을 청와대에서 만나 시국 상황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달받았고, 종교계에서 오해할 만한 사안인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면담에 참석한 김삼환 목사가 세월호 사태 당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말을 해 빈축을 산 인물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9일 오후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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