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듭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등 개각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정상화하는 건 오로지 박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에 달려있다며 민심에 반하는 폭주 개각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해서 정국을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를 언급하면서 이미 민심은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고, 국정에서 하루빨리 손을 떼야 한다고 요구한다며 박 대통령이 이를 외면하면 불행하게도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제1당 대표로서 국정 안정과 정상화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민주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의 선택 속에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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