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변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변호사 모임은 어제 정오쯤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며 검찰은 우 전 수석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을 수사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어긴 것이 명백한데도 탄핵을 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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