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을 선언한 뒤 의전만 받는 대통령으로 물러나고, 전권을 위임받은 총리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국정 혼란 사태의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2일 진행된 100만 시민 혁명에서 국민이 박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귀와 눈을 가리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손 전 대표는 국정 혼란을 수습하면서 6공화국을 정리하고, 대통령 사임과 함께 7공화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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