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100명 넘게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철도 관계자는 인도 북동부 파트나 시에서 중부로 이동하던 사고 열차가 공업도시 칸푸르 남쪽 65km 지점에서 탈선해 객차 14량이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대와 주민들이 함께 열차 안에 갇힌 승객 수백 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도 철도청은 이번 탈선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루 2천만 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는 철도 대국 인도에서는 지난해 3월 우타르 프라데쉬 주 탈선 사고로 39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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