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어떤 방식과 범위에서 활동이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특검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추천하는 후보자 2명 가운데 1명을 박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특검은 특별검사보 4명을 임명하고, 여기에 파견 검사 20명과 특별수사관 40명, 행정 지원 40명까지 인원만 105명에 이릅니다.
본조사는 70일인데 준비기간 20일과 30일 연장을 더하면 기간도 역대 최장 기간이 120일 동안 열리게 됩니다.
조사대상도 포괄적입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을 비롯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정부부처를 모두 조사합니다.
박 대통령도 예외는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과 해외순방 때 성형외과 의사가 동행했다는 의혹도 당연히 수사합니다.
특검팀에 파견된 공무원들은 소속기관에 수사 관련 사항을 보고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받습니다.
검찰과 특검의 수사와 별도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도 열립니다.
국정조사도 조사대상과 범위가 사실상 무제한입니다.
문고리 3인방의 문건 유출과 인사 개입, 미르·K스포츠 재단의 불법 자금 조성, 이화여대의 정유라 부정 입학, 우병우 전 수석의 방조 의혹 등 15건을 조사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앞으로 60일 동안 진행되는 국정조사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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