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상당 난 훔친 전직 장교 영장 신청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청주 흥덕경찰서는 농가에 침입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난을 훔친 혐의로 45살 황 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난 농가에 침입해 화분에 심어진 시가 50억 원 상당의 난 630여 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가 훔친 난 중에는 국내에서 희귀해 소장가치가 높은 고가의 난들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난을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하자 서울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보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5년 전 육군 장교로 복역하던 황 씨는 절도 행각을 벌이다 적발돼 군복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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