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5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는 이제 행진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지금은 행진이 조금 전 부터 시작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도 1만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집회가 이뤄졌습니다.
6시 30분 정도 부터 이곳 대구 시민들은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주최 측 추산 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한 손에는 촛불을 또 한 손에는 '박근혜 퇴진'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진은 이곳 대구 중앙로에서 시작해 공평네거리, 봉산 육거리, 반월당 네거리로 이어지는 2km 정도 되는 구간입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 참여 인원이 4천여 명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습니다.
제가 만났던 50대 남성은 박 대통령의 행동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집회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참여한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손에는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의 손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가 이제 마무리되는 단계인데 다행히 경찰과 충돌하거나 부상자가 생기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중앙로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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