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박지훈 / 변호사,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전격 탈당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대표적 비주류 중진으로 꼽히는5선 의원 출신 남경필 지사와 3선의 김용태 의원. 이들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내 비주류와 소신파 의원들의연쇄 탈당이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비주류 좌장격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면서도 본인들의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정현 대표가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는 일부 중진의원들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조기 사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최순실 사태를 둘러싸고 갈등이 극에 달한 새누리당. 과연 분당으로 치달을지, 소수의 탈당으로 마무리될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류주현 앵커가 방금 말한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두 사람의 탈당. 이게 선도탈당이 될지 그냥 탈당이 될지 이제 그 문제인데요. 이분들이 왜 탈당했느냐 이건 사실 누구든 다 알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런데 선도 탈당이 될까요, 아니면 그냥 두 사람의 탈당일까요.
[인터뷰]
저는 우선 그 부분을 얘기하기 전에 두 사람이 저는 새누리당을 구했다,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에는 해당행위로 비판할 게 아니고 오히려 박수를 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새누리당이 얼마나 지탄을 받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반성하는 사람도 있네 이런 신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단 상당히 용기 있는 행동을 했다고 보는 거고. 저는 일단 선도탈당의 물꼬는 텄다. 이후에 탈당을 망설이는 사람에게 탈당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줬다.
경기도의 5선, 수도권의 3선 의원 출신이 선도 탈당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탈당의 명분과 여러 가지 요건은 갖춰졌다. 다만 바로 이어서 내일모레 다음 주부터 줄줄이 같이 함께 탈당할 가능성은 일단 많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친박계가 잘 봐야 될 게 이후 선도탈당이 없다고 해서 이걸 찻잔 속의 태풍으로 본다면 그건 큰 착각이다. 일단 저게 상징적인 의미가 크고 언제든지 명분만 주어진다면 또다시 더 큰 비리가 대통령 관련된 게 나온다면 선도탈당은 언제든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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