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등 야 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야 3당은 그러면서 야권이 마련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때 새누리당 의원들도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를 야 3당이 협의해 오는 29일까지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 삼아 검토하기로 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대통령 탄핵안을 우선 통과시킨 뒤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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