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전지현 / 변호사,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이게 지금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모든 것을 다 부인을 하고 있고 최순실 씨 국정개입 까맣게 몰랐다. 그러면서 뭐냐하면 대통령 측근에 있는 비서들이 귀뜸을 안 해 줬기 때문이다. 이 비서들이 나쁘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일단 김기춘 실장의 어제와 오늘 사이에 여러 언론을 통해서 해명을 한 것들인데 다 전부 이해가 안 돼요. 일단 첫째, 뭐냐 하면 최순실 씨를 전혀 모른다고 계속 지금 하고 있잖아요. 전혀 모른다고 하는 것도 일단은 현재 안다고 하는 게 딱 다른 물증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그게 이해가 안 되고 최소한 최순실 씨가 그렇게 국정농단을 하고 개입을 했다면 실세 비서실장이면 좀 알았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당연히 그러면 그 잘못된 것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전혀 자기는 보고를 못 받았고 전혀 모른다고 하는 게.
[앵커]
본인이 무능했다.
[인터뷰]
무능했다는 것을 인정을 하던데, 보니까.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요. 또 하나는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 대통령이 어떻게 했느냐를 자기가 다 여성이어서 물어보지 못했다고 하는 표현을 했는데 이 세월호 7시간에 있어서 중대한 시간에 있었던 그것을 국가의 중대한 사안과 관련해서 여성이냐, 남성이냐는 차원에서 묻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그건 있을 수가 없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5.16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녔잖아요. 그리고 그당시에 국정원이죠. 중앙정보부에서 대공수사국장을 했어요. 그리고 김재규 중정부장이 최태민과 관련된 보고서를 올릴 때도 그때도 근무를 했고 청와대에 근무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최태민 일가를 알았다고 한다면 지금 한 40년 동안 알 수 있을 수밖에 없고.
[앵커]
조사만 했을 뿐이지 자기는 만나본 적도 없고 최순실 씨를.
[인터뷰]
물론 다른 비행기를 타고 갔을 수도 있겠지만 최순실 부부하고 독일도 같이 갔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또 김종 차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어디를 가라고 했는데 거기 가서 최순실 씨를 만나라자고 했다, 그런 것들이 다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앵커]
그분은 정신이상이라도록 얘기를 했습니다.
[인터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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