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고산병에 대비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구매했다고 해명했지만, 비슷한 시기 고산병 전문치료제도 별도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실에서 제공한 청와대 의약품 공급 목록을 보면 청와대 의무실은 지난 2015년 12월 고산병 전문 치료제인 '아세타졸정' 2백 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목록에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비아그라 60개, 37만여 원어치와 팔팔정 304개, 45만여 원어치도 구매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고산병이 우려돼 비아그라를 구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실제 고산병 치료 효과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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