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 중진 의원 6명이 회동한 자리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인명진 목사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유철, 김재경 의원 등 중진 의원 6명은 어제(23일)저녁 여의도 호텔에서 만나 비대위를 이끌 후보군을 논의했습니다.
여기선 김형오 전 의장과 인명진 목사, 조순형 전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주로 언급됐고, 10명 정도가 추가 거론됐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신망이 두텁고 확고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일(25일) 의원총회 등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28일에 다시 만나 논의하고, 그래도 최종 후보가 좁혀지지 않으면 회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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