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무장관 인선 내홍...누가 돼도 대북 강경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의 국무장관 인선 작업이 인수위 내부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이 새롭게 후보군에 올랐는데, 누가 되더라도 트럼프 정부의 한반도 정책은 강경 노선을 걷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새롭게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초대 국무장관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2파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 강경파들이 트럼프의 정적이었던 롬니의 발탁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최종 선택이 미뤄져 왔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 트럼프 인수위 수석 고문 : 트럼프에게 크게 상처를 줬던 롬니 전 주지사를 차기 내각의 중요한 자리인 국무장관에 발탁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낄 겁니다.]

트럼프 당선자가 외교 안보 총책인 국무장관에 누구를 낙점하더라도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은 강경 노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줄리아니나 퍼트레이어스에 비해 롬니는 온건파로 분류되지만 북한 문제에서는 오바마 정부의 실책을 비난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자의 안보 라인 인선은 이미 강경파로 채워졌습니다.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에 이어 국가안보회의, NSC 부보좌관에 낙점된 캐슬린 맥파런드도 대표적인 매파입니다.

게다가 유력한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제임스 매티스 전 사령관 역시 강성이어서 미국 차기 정부의 대북 제재와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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