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 한 공장에서 건물 외벽 패널 보강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땅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형제였는데 2명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청주시 옥산면에 있는 한 공장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한 시 반쯤.
인부 4명이 함께 크레인 바스켓을 타고 공장 2층 건물의 외벽 패널 실리콘 보수작업을 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크레인 바스켓이 4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뒤집히는 바람에 인부들이 8미터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공장관계자 : 정상적으로 되려면은 결리는 고리가 있다 이거죠 저 상황(추락)으로 된다는 것은 고리가 해체되었다든지 부러졌다든지...]
위로 향해야 할 바스켓이 파손된 채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추락한 인부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3살 서 모 씨 등 2명이 차례로 숨졌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합니다.
숨진 서 씨 등 2명은 친형제이며 중상을 입은 인부 한 명도 서 씨의 동생으로 한순간에 형제 3명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경찰은 공장관계자들을 불러 사고를 당한 인부들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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