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대통령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여는 등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 보좌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서 특검과 탄핵 심판 준비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수석비서관 회의를 잇따라 소집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을 효과적으로 보좌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외교와 국방을 중심으로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황 권한 대행에 대한 보고 방식도 논의됐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총리실을 직접 찾아 황교안 권한 대행에게 보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황교안 권한 대행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직접 주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고건 권한대행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외부 노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강된 변호인단과 함께 특검과 탄핵 심판에 대비하기 위해 법적 대응 논리 마련에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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