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비서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근거리에서 보필했던 비서실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밤사이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김잔디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경찰병원 장례식장.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 45살 주 모 씨의 빈소입니다.

주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사흘 전.

주 씨는 친정집에 갔다가 돌아온 부인에 의해 발견됐고, 외상 등 타살 흔적은 물론 유서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혈흔이나 외상이 전혀 없는 상태였나요?) 예, 전혀 없었습니다. (지병이 있었던 부분은 확인됐나요?) 아직 그 부분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소방관들이 활활 타오르는 차량에 연신 물을 뿜어댑니다.

사고가 건 어제저녁 8시쯤.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57살 서 모 씨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아 7살 이 모 군 등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사고로 서 있던 차량 2대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서울 불광동에 있는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부산시 금곡동 조달청 앞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왕복 6개 차로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고인 물은 모두 빼냈지만, 지반이 약해진 도로 일부분이 꺼지면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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