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터키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 새벽 이스탄불 관광 지역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새해맞이 축제 도중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 2명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외국인 16명 등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당시 일부 시민들은 클럽에서 나와 인근 바다로 뛰어들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총격범들은 범행에 앞서 아랍어로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십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한 가운데 경찰 특공대는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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