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년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 나들이에 나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에서는 겨울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평창 송어축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송어 낚시를 하는 건가요?
[기자]
이곳 어린이 실내낚시터에선 송어 낚시가 한창입니다.
꼬마 강태공들은 대형 수조에 이 낚싯대를 드리운 채 송어가 미끼를 무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른 팔뚝만 한 송어가 움직이는 게 바로 눈앞에서 보이니까 더욱 조바심을 냅니다.
실내낚시터와 달리 축제의 백미인 얼음 낚시터는 아쉽게도 아직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최근 포근한 날씨 탓에 하천 얼음 두께가 10cm 정도로 두껍게 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야외에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이 하루 한두 차례씩 펼쳐집니다.
이렇게 직접 잡은 송어는 현장에서 싱싱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습니다.
봅슬레이와 스노우 래프팅, 눈썰매 등 눈과 얼음에서 즐기는 체험행사도 인기입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고장답게 컬링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올림픽 홍보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제 개막한 평창 송어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는데요.
오는 7일엔 화천 산천어축제의 막이 오르고 13일부터는 눈 조각으로 유명한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합니다.
다음 달까지 강원도 곳곳에서는 다양한 겨울축제가 이어지니까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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