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년 새해, 국제사회에는 어떤 일들이 예정돼 있을까요?
지구촌의 주요 일정을 안소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새해 첫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후임으로 결정된 안토니오 구테흐스가 취임합니다.
이후, 지구촌의 이목은 미국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1월 20일,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정치 이단아' 트럼프가 세계를 움직이는 자리에 오르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영국은 EU 탈퇴 규정을 담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EU 탈퇴 공식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7개 EU 회원국과 2년간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2017년은 무엇보다 선거 정국에 돌입하는 유럽에 숨 가쁜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네덜란드 총선을 시작으로, 4월 23일, 프랑스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로는 결선투표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과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맞붙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선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잇따른 테러로 메르켈 총리의 난민 포용 정책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집권 2기를 맞습니다.
미국과의 대등한 경제, 군사적 관계 구축을 의미하는 '신형 대국 관계'를 강조하면서 세계 패권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릴 전망입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테러 위협과 6년 넘게 이어져 온 시리아 내전, 난민 문제 등은 국제사회가 새해에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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