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가 당시 신산업융합대학장인 김경숙 교수의 부탁으로 정 씨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류 교수 측 변호인은 김 교수가 세 번을 부탁한 뒤 최 씨와 정 씨를 류 교수에게 보내서 지난해 4월에 1분 정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씨가 정윤회 씨의 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 우울증에 걸렸고, 학교에서 생긴 일이니 학교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김 교수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류 교수 측은 학점 특혜 의혹에 대해 정 씨는 일반 학생일 뿐이었고, 백 명 넘는 학생의 점수를 올려줬는데 정 씨도 그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당시 류 교수가 학점을 단체로 올려준 것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지만, 나중에 최 씨와 정유라 씨의 비선 실세 문제가 불거졌다고 해서 류 교수의 잘못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0217482742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