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위협 고조...'김정은 참수 부대' 올해 창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우리 군이 이른바 '김정은 참수 작전'을 수행할 특수 부대를 2년 앞당겨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키우는 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1년 5월, 은신처에 숨어 있다 미군의 최정예 해군 특수부대인, '데브그루'에 사살된 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 상황실에서 작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다가 최종 사살 명령을 내렸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지난 2011년 5월) : 총격 끝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고, 시신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특수부대 요원들은 적 레이더에 노출되지 않는 첨단 스텔스 헬기를 이용해 작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앞서 미 육군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도 지난 2003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우리 군 역시 이른바 '김정은 참수 작전'을 실행할 최소 2천여 명 규모의 특수여단을 올해 안에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사시 평양에 침투해 북한 전쟁 지휘부를 제거하는 부대로 북한의 핵위협이 고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겼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와 미사일 선제 타격 체계 등 세 가지 축을 강화해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선택과 집중 개념 아래 북핵·대량살상무기 위협 대비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증강할 것입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가을 우리 군의 참수 부대 창설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도 특수부대 시찰에 나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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