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동 아파트에서 불...정면충돌 사고로 4명 다쳐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어제 오후 서울 등촌동 아파트에서 향초를 켜 놓고 집을 비웠다가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서는 1톤 화물차와 SUV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홍석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지상에서는 진화 준비를 서두릅니다.

[서울 강서소방서 관계자 : 차를 앞으로 좀 빼세요. 고가(사다리) 소방차 들어오게….]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등촌동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빈집에 향초가 켜져 있다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경남 창원 봉곡동 건물 4층에 있는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아래층 음식점 손님 등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름을 넣은 냄비를 가스 불에 올려놓았다는 종업원을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삼성동에서는 건물 3층에 있는 치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치과에 설치된 온수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4시 20분쯤에는 경남 통영시 홍도 해상을 지나던 39톤급 어획물 운반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원 6명은 모두 구조됐지만, 선박이 불이 붙은 채 20km 가까이 표류하면서 밤새 진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는 울산시 북구 화봉동의 다리에서 1톤 화물차와 SUV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61살 안 모 씨 등 4명이 다쳤고, 비슷한 시각 인천시 신흥동 수인사거리에서는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쳐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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