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수단체 맞불 집회...특검수사에 항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맞서, 일부 보수단체는 특검 사무실 근처에서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특검 사무실 앞을 행진하며 탄핵 반대 의견과 특검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빼곡히 들어선 4차선 도로 위에 인파가 들어섭니다.

참가자들의 손엔 태극기가, 자동차엔 '탄핵 무효'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개최한 8번째 대통령 탄핵 반대 맞불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 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 대신 강남에 모였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부근입니다.

이들은 특검 사무실 근처까지 행진하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특검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영 /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 대통령님, 힘을 내시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셔서 저희가 바라는 영광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특히, 집회 현장엔 친박 핵심인 서청원 의원을 대신해 현직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탄핵은 무효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우현 / 새누리당 국회의원 : 노무현 대통령 때 얼마나 많은 비리가 있었습니까. 지금 그런 거에 비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비리가 무엇입니까.]

일부 보수단체는 촛불집회에 맞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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