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에서 '엔진 과열 추정' 잇따라 불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달리던 차량의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차된 승용차에서도 불이 나 안에서 자고 있던 70대 운전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새까맣게 타버린 차량 엔진룸에 계속해서 물을 들이붓습니다.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저녁 6시 반쯤.

운전자 28살 이 모 씨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절반이 불에 타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또 있었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서울 복정역 인근 사거리에서 달리던 SUV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6살 이 모 씨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절반이 불에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고양시 일산역 부근에서도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3백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승용차가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추돌한 충격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연희동 주택가에서 주차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72살 김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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