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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사드외교'를 놓고 보수 진영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도 하지 못한 일을 대신한 것이라며 방중 의원 외교를 폄하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갈라진 보수 정당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의 방중 사드외교에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한 나라의 국가 안보 문제를 돈과 흥정하는 어처구니없는 굴욕외교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창당선언문부터 안보를 강조하면서 새누리당과 '진짜 보수' 경쟁에 들어간 개혁보수신당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권 훼손과 매국적 행위라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민주당과 안보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유승민 / 개혁보수신당 의원 : 매우 걱정스러운 매국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사드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되는 사안입니다.]
사드 배치 반대를 일찌감치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당은 보여주기식 중국 방문에 앞서 당의 입장이나 선명하게 하라면서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고연호 / 국민의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정부가 (사드 배치 문제) 결정하면 당론도 없이 무작정 따라가겠다는 것인지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어떻게 자기 입장조차 내놓지 않는 것인지 의아하다.]
각 당의 거친 공세에 더불어민주당도 역공에 나섰습니다.
중국이 한류 확산을 막고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는데도 무능한 정부 탓에 정상적인 외교 라인이 붕괴됐다며 소속 의원들의 방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가 하고 있지 못한 걸 야당이 가서 하고 있는데 잘한다고 하지 못할망정 사대주의라니요. 의원 외교랑 민간 차원의 공동 외교라인 등 채널이 다양할수록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사드 대표단이 중국 정부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민주당은 사드 찬반 입장을 전달하자는게 아니라 보복 조치 해제를 중국에 요청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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