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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와대·검찰·국정원 대개혁"...安 "공약 낼 때 아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는 대권 구상을 내놨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이 돼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 개혁할 수 있는 것을 얘기하자며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최순실 사태의 근본 원인이 권력의 사유화로 인한 국가시스템 붕괴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 3대 기관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권력기관을 대개혁해 국가 시스템을 바로 잡고 반듯하고 공정한 나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한 약속을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정치 개입 논란에 휩싸인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과 대공수사 기능을 없애고 해외 안보와 테러 등만 전담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 청사로 옮기고, 대통령의 24시간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고위공직자의 비리수사처를 신설하는 등 검찰 권력도 통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일주일 만에 목소리를 낸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벌써 대선 공약 말할 때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대통령이 돼서가 아니라 당장 수행할 수 있는 개혁 과제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 지금 무엇을 하겠다, 이것을 밝히시고……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그것도 역시 지금 할 수 있는 개혁 과제입니다.]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제3지대 연대를 구상하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를 연일 '철새 정치인'으로 몰아붙이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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