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천일이 지나서야 당일 7시간 행적에 대해 답변한 점을 규탄하고 답변서 내용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답변서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7차례 통화하는 등 적절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통화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퇴진행동은 세월호 참사 당일 13차례 보고서를 받았다는 답변서 내용과 달리, 헌재에 3건의 보고서만 제출된 점 등을 지적하며 헌재가 조속히 탄핵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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