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당선 뒤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을 떠나는 기업에 막대한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취임 뒤 국내외 기업이 미국에 남도록 압박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에 취임하면 자신은 모든 사업에서 물러나고 트럼프 그룹을 두 아들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모든 기업 자산은 독립적 신탁에 맡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케어에 대해서는 완전한 재앙이라면서 즉각 폐기하거나 수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한 멕시코 국경 장벽도 건설할 것이며 비용은 멕시코가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견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협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자의 북핵 구상 언급이 주목됐지만 관련 질문이나 답변은 오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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