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내일 귀국, 꽃길보단 가시밭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김광삼 / 변호사

[앵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내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그런데 이런 때 반 전 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뇌물혐의로 뉴욕 법원에 기소된 사실이 새로 알려졌습니다. 검증 문제도 본격적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 전 총장의 귀국, 앞으로 꽃길이 될까요.

가시밭길이 될까요. 이동우 YTN보도툭 선임기자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모시겠습니다. 오늘 이 얘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런 시기에 반기문 전 총장에게 또 악재가 터졌습니다.

[기자]
그렇죠. 본인의 동생 반기상 씨하고 조카인 반주현 씨.

[앵커]
동생과 그 동생의 아들과 관련된 얘기죠?

[인터뷰]
그렇죠, 부자가 미국에서 뇌물과 사기 혐의에 연루돼서 특히 반주현 씨 같은 경우 기소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기소를 했다는 것인데 미국 법원에서 기소한 혐의는 랜드마크72라고 해서 경남기업에서 한 1조 원 정도,

[앵커]
고 성완종 회장의 기업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건립한 대형 건물인데요. 그 건물을 경남기업이 여러 가지로 금융위기에 몰리니까 이것을 팔려고 하는데 그것을 반기상, 반주현 씨가 그 부자가 이것을 맡아서 해 보려고 하는 과정에서.

[앵커]
그 건물을 매각하는 임무를 맡았다는 거죠.

[기자]
그렇죠. 반기상 씨가 경남기업의 고문을 맡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반주현 씨는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거기에 상당 부분 관여하고 있었는데 그 부동산 투자회사에서 랜드마크72라는 건물의 매각 과정을 한 600만 달러 정도를 받고 팔아주는 그런 작업을 했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카타르 투자청의 어떤 브로커와 접촉을 해서 50만 달러를 그 브로커한테 전달을 했다는 건데 그런데 문제는 그 브로커가 사실 카타르하고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사기를 당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주현 씨랑 반기상 씨가 어쨌든 뇌물을 제공하려고 했던 그런 혐의가 있기 때문에 미국 연방검찰청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뇌물과 사기혐의 등으로 기소를 하게 된 겁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브로커가 가로챈 거라서 이동우 기자가 말한 대로 사기를 당한 건데요. 뉴욕은 좀 더 엄격한가 봅니다.

[인터뷰]
원초적으로 사기를 당한 거죠. 사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1112500252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