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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다섯 번째 공개변론을 열고 있는 헌법재판소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계속합니다.
최 씨는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최순실 씨가 처음 대심판정에서 증인으로 나섰는데 태도가 어땠나요?
[기자]
최순실 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최 씨는 국회 측 대리인단의 질문에 처음엔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하다가 구체적인 질문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일부 민감한 질문에는 불쾌한 기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당당한 자세로 길게 부연 설명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고, 국회 측의 질문 강도가 높아지자 자신이 오히려 질문을 끊기도 했습니다.
또, 몇 차례 억울하다면서 아예 입을 닫기도 하고, 정확하게 물어봐 달라며 오히려 국회 측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청와대에 출입한 적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횟수 등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고만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의상실 비용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적은 있다고 했지만, 어떤 식으로 옷값을 받았느냐고 묻자 사생활은 얘기할 수 없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영태 씨 명의로 빌린 의상실에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최 씨가 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고영태의 진술은 진실이 없다면서 대답이 곤란하다고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앵커]
최 씨가 각종 이권 개입 여부를 묻자, 언성을 높이면서 반박했다고요?
[기자]
최 씨는 특히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각종 이권개입을 묻는 말엔 언성을 높이면서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특히 문화체육 관련 사업에는 어떤 이득이나 이권을 취한 적도 없다면서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한다고까지 반박했습니다.
이어, 미르와 더블루K, 어디를 통해서도 돈을 받은 적 없다면서 자신의 통장을 통해 이익을 받은 적이 없다고 언성을 높였는데요.
이어 국회 측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통화내용 녹취록을 들면서 따지자, 일정 부분만 따서 얘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오히려 국회 측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국회 측이 딸 정유라 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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