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박근혜 대통령도 차명폰 사용한다"...헌재서 진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여상원 / 변호사, 이진곤 / 경희대 객원교수, 정철진 / 경제칼럼니스트,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누슬리' (Nussli) 엑스포나 스포츠 시설물 등을 전문으로 짓는스위스 건설업체입니다. 지난해 3월 최순실 소유의 '더블루K'와 손잡고공사비 1500억 원에 이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임시 관중석과 부속 시설물 공사를 수주하려 했죠. 이 '누슬리'가 '더블루K'와 MOU를 맺는 자리에는 문체부 김종 전 차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누슬리'와 '더블루K'의 공사 수주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사업자로 누슬리란 업체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서 '누슬리'라는 업체를 포함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예산 절감 방안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김 전 수석은'누슬리'라는 회사는 박 대통령에게 처음 들었고, 아마도 부처에서 보고하는 것 외에 대통령의 개인 자문이 있을 거라고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수석이 밝힌 '개인 자문'은결국 최순실이겠죠. 이 밖에 헌재 탄핵심판에서 새로 나온 뉴스들, 전문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자기도 처음 들었는데 어디서 들었을 것 같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인터뷰]
이번에 헌재 변론에서 나온 얘기가 굉장히 중요한 게 결정적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한팀이었다, 공모다 이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요약을 말씀드리면 K스포츠재단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관련하는 어떻게든 최순실은 돈을 빼먹으려고 하는 계획이 있었고 그중에 하나를 자신의 소유인 더블루K를 밀어가지고 개막식과 폐회식 때 시설공사를 하는 거예요. 그때 명망있고 수준 있는 데가 누슬리니까 누슬리한테 전화를 해서 우리가 한팀을 먹자라고 해서 입찰에 들어가게 되면 내가 무조건 따올 수 있다고 한 겁니다.

그래서 개막식, 폐막식에 누슬리와 함께 들어갔는데 여기에 반기를 든 사람이 조양호 회장이었죠. 워낙 단가가 높아지면서 굳이 돈 쓰자는 데 거부하면서 나중에 조양호 회장이 경질되고 그랬는데 그때 당시에 무슨 얘기냐면 김상률 수석은 누슬리라는 회사를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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