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의 수사가 시작된 지 오늘로 33일째를 맞았습니다. 모두 70일간의 공식 수사 기간 중 절반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 수사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휴일인데 오늘도 특검이 굉장히 바빴어요. 오늘 조윤선 전 장관 장시호 씨 그리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그리고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까지 모두 6명이 소환이 됐네요.
[인터뷰]
물론 제일 주목을 받았던 것은 조윤선 전 장관이나 처음 특검에 구속된 상태에서 출석을 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지만 지금 특검의 수사팀은 각각 4개로 나눠서 영역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증인들, 전반적인 증인들이 다 출석을 한 것이죠. 블랙리스트 수사라든가 아니면 부정입학과 관련된 부분들 그리고 차은택 씨 같은 경우에는 문화융성 사업과 관련해서 워낙 여러 군데에 걸쳐서 혐의 사실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중의 하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특검팀이 차은택 씨의 경우에는 수사보안상 소환 이유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기자들이 궁금증이 더 커졌는데 어떤 관련된 부분의 조사가 이루어질까요.
[인터뷰]
지금 가장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최근에 나온 게 최경희 전 총장 이화여대 정유라 특혜 입학과 내부에서의 특혜 과정에서 4명의 교수들이 다 구속되지 않았습니까? 최경희 전 총장만 남아 있는 상황인데 최경희 전 총장과 차은택 씨가 만났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앵커]
그러면 혹시 최경희 전 총장의 총장 임명 과정에도 연관이 있는 건가요?
[인터뷰]
임명 과정도 그렇고 이화여대가 다른 대학들에 비해서 특혜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이번 정권 들어서 사립대학 중에서 가장 재정 지원을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도 이화여대는 미르재단과 관련해서 미르재단 안에 K푸드 사업이 있었습니다. 보급한다는 건데 그런 부분에서 특혜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받고 있거든요.
[앵커]
그러면 오늘 차은택 씨가 소환된 건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결정하기에 앞서 뭔가 좀 관련된 수사를 하기 위한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2216010035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