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102호 홍법국사 실상탑의 탑 꼭대기 장식이 사라진 지 50여 년 만에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수장고에 있는 미등록 석조물을 조사하다가 반파된 탑 장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장식은 1961∼1967년 사이 탑에서 분리돼 별도로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세로로 쪼개져 고정에 어려움을 겪자 1960년대에 분리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보관기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50년 이상 수장고에 방치돼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물관은 반파된 탑 장식을 복원해 탑에 붙이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충북 충주시 동량면에 있는 홍법국사 실상탑은 고려 현종 8년 때인 1017년 세워졌으며 팔각형의 지대석 위에 공 모양의 돌을 얹은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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