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회동을 갖고 이른바 제3지대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정 전 의장은 한 시간 정도 이어진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제3지대에 있는 인물 가운데 나라를 걱정하는 좋은 분들이 있다면 뜻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라면서 반 전 총장 측의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빅텐트론'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또 설이 지난 뒤 반 전 총장과 다시 만나 구체적으로 제3지대 구축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논의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반 전 총장을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도 패권, 패거리 정치에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정 전 의장도 큰 틀에서 연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 전 총장 측은 오늘 회동 결과가 입당과 창당이라는 선택지에서 창당을 선택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3지대 구축은 그것과는 별개의 취지의 개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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