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 '박 대통령 풍자그림' 파손...경찰 연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나체 그림이 국회에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국회에 전시된 대통령의 풍자 그림을 파손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박 대통령의 풍자 그림을 던지고 액자를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운 63살 심 모 씨 등 두 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2시 30분쯤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전시회장에 몰려가 논란이 된 박 대통령 풍자 그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수단체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가들은 훼손된 그림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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