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지만 설레요...캐스터도 고향 갑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속도로도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가득할 텐데요.

YTN 기상캐스터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귀성길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휴게소에도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 가는 길에 오르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 기흥부터는 길이 많이 막히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많은 분들이 미리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고향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확인도 하고, 긴 여정에 먹을 간식거리도 사고 있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북도 전주인데요.

저도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러 고향으로 떠납니다.

평소에는 전주까지 3시간 밖에 안 걸리는데, 오늘처럼 차가 많이 밀리면 5시간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귀성길 표정은 앞으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해드리기로 하고요, 이어서 날씨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내린 눈비는 이제 모두 그쳤습니다.

하늘 표정도 점차 맑아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때아닌 겨울 황사입니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위험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경기와 인천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이제 추위 걱정은 덜었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0도, 대전 3도, 광주 5도, 대구 6도로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이후 귀경길에는 또 눈비 예보가 있는데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연휴 마지막 날에는 영동과 남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길이 많이 막히다 보면 피로하지만, 고향 가는 마음은 무척 설렙니다.

멀미가 심할 때는 껌을 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귀성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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