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강압 수사' 주장에 대한 특검의 반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측의 '강압 수사' 주장에 특검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어 수사에 흠집을 내기 위한 일방적 주장에는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순실 측의 '인권 침해' 주장에 특검은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모두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처음부터 선을 그은 겁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나 참고인에 대해 어떤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 검사가 최 씨의 어린 손자를 언급하며 폭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구체적 상황까지 제시하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당시 조사실 문이 열린 상태였고 밖에는 여성 교도관까지 있었다며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일방적 주장에 대해선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앞으로 기자회견 방식 등의 일방적 주장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앞서 이틀째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나온 최순실 씨는 이번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났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치던 전날과는 180도 달랐습니다.

[최순실 / 국정농단 피의자 : (강압 수사를 주장하는 근거가 뭡니까?) …]

최 씨는 강압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조사 기간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

특검은 48시간의 체포 시한이 만료되면, 또 다른 혐의로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강압 수사와 인권 침해를 주장하며 특검 수사에 반격을 꾀하고 있는 최순실 씨.

이에 대해 특검은 불필요한 논란은 미리 차단하고 필요한 수사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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