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교수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피해 할머니와 관련 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판에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여기에는 법도 없느냐"며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단체인 나눔의집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부가 피고인을 변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판부가 책 내용 가운데 5곳을 명예훼손이라고 적시하고도 피해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한 것은 법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표현해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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