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기간 부산-경남 민심잡기에 나섰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성장산업 공약을 추가로 발표하며, 한발 앞선 정책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접촉해 제3지대 세력 재편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휴 기간, 부산·경남 민심 보듬기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로 돌아와 설 이후 행보 구상에 주력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주, 공공 부문 일자리 현장을 찾고 신성장동력 관련 공약도 발표하며, 정책 역량을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또 향후 공개할 남북 관계와 복지 분야 공약 등도 다듬으며, 이른바 '준비된 후보'로서 차별화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문 전 대표는 조만간 선거 캠프를 공식 구성할 예정이지만, 선두주자인 만큼, 대선 출정식 등 대규모 세몰이 행사는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전 대표(1월 18일) :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빅 데이터망을 정부가 구축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 분당경찰서와 지구대를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성과연봉제의 강제 도입을 막고, 검·경 수사권도 조정하겠다면서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 권력은 독점되면 부패하기 때문에 분할해서 상호 견제하는 것이 권력의 부패를 막는 길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연대론이 거론돼온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주창해온 '동반 성장'과 '공정 성장'을 함께 실천하기로 하는 등 제3지대 세력 재편 가능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는 2일,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뒤 경북 지역 방문과 보육 공약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젊은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청년층 소통 확대에 주력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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