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일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구글이 해외 출장 중인 해당 국적 자사 직원들에게 즉시 귀국을 명령했습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는 직원에게 메모를 보내 100명 이상의 직원이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외국에 있는 직원은 즉시 귀국하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피차이는 이번 행정명령 때문에 자사 직원이 피해를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며 이민과 관련해 구글은 항상 자사의 관점을 견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이민 규제를 강화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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