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소환된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대사는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이동해 오전 9시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대사는 특검에 출석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주 미얀마대사로 임명하면서 양국 간 교역확대를 위해 무역업에 종사했던 경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순실 씨가 자신을 대사로 추천했다는 의혹 등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이전에 최 씨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진행 과정에서 특정인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기거나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주고 이득을 취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어제 오전 최 씨를 소환했지만, 최 씨가 출석하지 않아 조만간 체포 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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